수능2022 대입 나서는 예비 수험생, 수시·정시 전략 살펴야

0고에듀 2021-01-04 10:19 조회 709 추천 0

2022 대입 나서는 예비 수험생, 수시·정시 전략 살펴야
 

개학 전까지 수능 체제·학생부 기재 등 입시 변동 사항 확인
대입 일정·목표 대학 전형 등 파악, 취약 영역 학습 전략 수립

입력 2021-01-03 14:24
 

[수능] 수험생의 기도<YONHAP NO-2866>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지난달 3일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실에서 수험생이 수능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년 새해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을 치르는 예비 수험생은 개학까지 남은 기간 입시 전반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면서, 취약점 파악을 통한 학습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2학년도 대입과 관련해 일반대는 올해 9월 10~14일 대학별로 3일 이상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수능은 같은 해 11월 18일 치러진다. 정시모집은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각 대학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를 받는다.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예비 수험생은 개학에 앞서 입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하다.
 

전년도 입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입시 일정 등의 변동이 있었지만, 전형 방법 등은 큰 틀을 유지했다. 반면 2022학년도 대입은 수시·정시 모집인원, 수능 체제, 학생부 기재 사항 등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예비 고3은 새로운 입시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은 3일 “대학 입시에 제공되는 학생부 수상 경력 개수가 학기당 1개씩 총 6개로,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만 제공하는 것으로 제한된다. 교사 추천서 폐지와 자기소개서 작성 문항 및 작성 글자 수 축소 등으로 인해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전략 수립에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으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통합한 17개 과목에서 선택토록 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상대평가제에서 절대평가제로 변경된다”고 덧붙였다.

입시 환경의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 전략 수립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과거 입시 자료를 바탕으로 합격 기준만 살펴보는 것보다는, 비교과 영역 축소 여부 등 변동 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2022학년도 일반대 수시모집 선발은 전체 비중의 75.7%(26만2378명)로 전년도 77.0%(26만7374명)보다 감소했다. 이에 정시 모집 비중이 확대됐고, 전체 모집 정원의 30% 이상을 정시에서 선발하는 대학은 61개교로 2021학년도 46개교에서 15개교 늘었다.

예비 수험생은 단순히 수시, 정시 지원을 고민하는 것보다 관심 있는 대학들의 입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고3 진학을 앞두고 무작정 입시 공부에 나서는 것은 준비 부족으로 오히려 부담감이 가중될 수 있다. 개학 전까지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등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해 내신 및 수능 대비 전략, 학습 동기 구축, 새 수능 적응 등을 위한 방향을 준비하며 점차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유성룡 소장은 “수시, 정시를 구분한 대비보다는 함께 지원한다는 각오로 수능, 학생부 대비 학습을 세워 실천하길 바란다. 고1·2 학생부 교과목별 성적을 살펴보고 부족한 교과목은 좀더 집중했으면 한다. 수능은 개학 전까지 국어, 수학 출제 공동 과목 위주로 대비한 뒤 3월 첫 학력평가 이후 선택 과목을 정해 함께 대비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수험 생활을 위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정립해 학습 동기를 찾아야 한다. 지난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해 부족한 점을 확인, 개념 학습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학 전 목표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전형 종류, 평가 방식, 선발 경과 등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대입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수능 체제 변화는 혼란을 느낄 수 있다. 공통과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예시문항을 확인해 시험성격, 평가 목표 등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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